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18%(1300원)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급등,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행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2일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순매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을 봤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를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손실을 이어왔는데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 신규수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로 55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신규수주 30억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