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 

KT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 지 3년 정도 만에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명 넘어서, 10기가 인터넷 준비

▲ KT가 기가인터넷서비스를 출시한 지 3년3개월 만에 가입자 수 400만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670만 명 가운데 60%가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기가인터넷의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KT가 1위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기가급 인터넷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에 2014년부터 모두 4조9천억 원을 투자해왔다. KT는 2014년 3년 동안 기가급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4조5천억 원을 투자하려고 했지만 지난해 투자금액을 계획보다 4천억 원 더 늘렸다. 

KT는 올해 안에 10기가(10Gbps) 인터넷 서비스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기가인터넷(1Gbps) 서비스보다 10배, 광랜(100Mbps)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KT는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적용해 서울, 경기, 평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