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 최대주주에 올랐다.

19일 AP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투자자그룹은 두 달 동안 걸친 우버 지분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 우버 지분 15%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

▲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투자자그룹은 이번 인수작업을 통해 우버 지분 17.5%를 넘겨받았으며 이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15%를 단독으로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인수 과정에서 우버의 시장가치는 480억 달러로 평가됐다.

종전 평가액인 680억 달러에서 30%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적자가 늘어나는 등 경영이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불거진 성추행 파문과 캘러닉 창업자의 사퇴, 구글과 자율주행 기술유출 소송 등의 악재도 있었다.

우버는 소프트뱅크와 지분협상 과정에서 2019년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