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기업들 가운데 셀트리온 계열사들과 네이처셀 등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신라젠과 메디톡스, 휴젤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노무라 리포트'에 맞서 반등, 줄기세포기업 강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8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800원(1.85%) 오른 31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 노무라증권이 “주가수준이 과도하다”며 매도 의견을 낸 여파로 9.76%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4100원(3.14%) 오른 13만46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300원(0.30%) 오른 10만08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네이처셀 주가는 3600원(15.38%) 급등한 2만7천 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도 1300원(3.49%) 오른 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4700원(3.63%) 오른 13만4천 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310원(3.62%) 오른 8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도 1900원(1.62%) 상승한 11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티슈진 주가는 600원(1.07%) 오른 5만66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도 600원(0.57%) 오른 10만6100원에 장을 끝냈다.

항암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신라젠 주가는 1700원(1.59%) 내린 10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400원(0.74%) 하락한 5만4천 원에, 코미팜 주가도 850원(2.08%) 내린 3만99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바이로메드 주가는 2800원(1.12%) 오른 25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1500원(1.78%) 오른 8만6천 원에, CMG제약 주가는 50원(0.68%) 오른 7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캔서롭(옛 엠지메드) 주가는 3550원(9.02%) 급등한 4만290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1만9200원(3.36%) 내린 55만2800원에, 휴젤 주가도 2만1700원(3.62%) 하락한 57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엇갈렸다.

텔콘 주가는 1100원(7.91%) 오른 1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 주가는 최대주주인 미국 엠마우스가 개발한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엔다리’의 미국 내 처방이 17일부터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엔다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세 이상의 소아과 환자에게 처방을 승인 받은 최초의 치료제고 텔콘은 엠마우스에 엔다리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면 뉴프라이드 주가는 120원(3.51%) 내린 33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바이로메드, 셀트리온, 네이처셀등을 순매수했다”며 “바이오업종별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상승 종목이 바뀌는 ‘순환매’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