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가 상승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새 게임과 관련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컴투스의 목표주가 14만5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날 1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컴투스 주식 투자매력 높아, 새 게임 출시 기대감 커져

▲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정 연구원은 “컴투스의 새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과 ‘서머너즈워 MMORPG’가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며 “2017년 이후 게임주의 주가 상승은 많은 기대를 받는 신작의 출시 일정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컴투스 주가가 서서히 기대를 반영하고 2분기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800억 원에 이르는 현금성자산을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매력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성자산은 현금과 함께 보통예금처럼 현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을 말한다.

정 연구원은 “컴투스와 같은 중견 게임사들은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성자산 활용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현금성자산과 영업가치를 모두 고려하면 컴투스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