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17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보다 3.19%(2300원)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6만2400원보다 19.23% 올랐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와 판권계약을 맺은 데다 본격적으로 중국 수출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화유기’의 글로벌 판권계약을 맺어 수익이 크게 늘 것”이라며 “2분기 사드보복 회복에 따른 중국 수출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계약을 통해 300억 원, 중국 수출로 600억 원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영업이익 1400억 원을 내고 시가총액 3조 원을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로 지난해 11월24일 상장했다. CJE&M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