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8-01-17 07:56:47
확대축소
공유하기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늘면서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 4만6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3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NCT가 올해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샤이니는 4인조로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동방신기와 엑소의 일본 투어 실적도 올해 1~2분기부터 대규모로 반영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늘고 중국 활동도 재개되면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과 주가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드보복으로 악화됐던 한국과 중국 관계가 개선되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중국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관계에 표면적 변화는 없지만 올해 안으로 가수들의 중국 활동 재개 가능성이 높다”며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기획 자회사인 드림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 사업이 재개되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