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굴삭기 업황의 강세 덕분에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굴삭기시장의 업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건설기계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중국 건설시장은 지난해 10월에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반등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건설업황의 시장지표인 신규주택착공면적은 지난해 10월에 2016년 10월보다 4.3% 줄었으나 11월에 다시 18.8%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거래금액도 지난해 10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11월에 다시 1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슝안지구 개발사업과 대규모 인프라사업인 일대일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어 적어도 3~4월까지 건설 업황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 업황이 호조를 띨 경우 굴삭기 판매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전반적 건설지표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70억 원, 영업이익 233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46.9%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