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온라인 공격으로 가상화폐의 하나인 스텔라루멘을 훔쳤다.

16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 해커집단은 13일 지갑 어플리케이션 ‘블랙월렛’의 사용자 계정으로부터 66만9920XLM(스텔라루멘 단위)을 훔쳤다고 밝혔다.
 
영국BBC “해커, 가상화폐 스텔라루멘 40만 달러어치 훔쳐”

▲ 비트코인 모형.


이날 해커들이 훔친 스텔라루멘 규모는 4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블랙월렛은 사용자들에게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려고 했으나 사용자들이 계속 접속해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전문매체 '블리핑컴퓨터'는 해커들이 경로를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 이 돈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로 옮겨 다른 가상화폐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텔라루멘은 공식적으로 루멘 또는 XLM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인데 빠른 전송속도와 저렴한 이체 수수료 등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