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고객 맞춤형 상품을 늘리고 영업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양 사장은 13일 경기도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추진과제를 고객 중심의 경영, 가치 중심의 성장,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의 경영기반 구축, KB손해보험과 이해관계자의 상생문화 구축으로 결정했다고 KB손해보험이 15일 밝혔다. 
 
양종희 "영업력이 기업 살려, KB손해보험도 모든 역량 집중"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13일 경기도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기술이 고도화되고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국 기업을 살리는 것은 영업”이라며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올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에 맞춰진 상품과 부가서비스를 늘려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객의 불만 접수를 자동화하는 것도 확대해 편의성을 확충한다.

신계약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보장성 상품의 판매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자산운용 수익률도 끌어올리는 성장전략을 짰다.  

KB손해보험의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을 공유하는 영업직원, 자회사, 협력회사 등과 역량을 공유해 함께 자랄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사장은 18일에 팀장과 지점장 등 대표직원 200여 명이 함께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추가로 진행한다. 13일 회의에는 임원과 부서장 200여 명만 경영전략회의에 참여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고 전략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참석해 ‘상생문화’를 더욱 빨리 조성하는 차원에서 팀장과 지점장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추가로 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