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오른쪽)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제주항공 비상상황실에서 최정민 조종사노조위원장과 2018년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항공이 조종사노조와 2018년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제주항공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제주항공 비상상황실에서 노사가 만나 2018년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석주 대표이사와 최정민 조종사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2018년 단체협약은 수당제도를 개선하고 근무시간 조정 등 가족 친화적 제도를 시행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최정민 제주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지만 양쪽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끌어냈다”며 “원활한 소통과 신뢰관계 구축을 통해 제주항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2017년 9월21일 첫 교섭을 진행했으며 7차례 추가 협상을 통해 단체협약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뒤 노조는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