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 ING생명 영업전략회의’에서 올해 영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올해 보험설계사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쓴다.
정 사장은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 ING생명 영업전략회의’에서 “지급여력비율(RBC)이 502%에 이르는 독보적 자본력 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생산성과 설계사 합격률, 모바일 청약률 등 우리가 보유한 뛰어난 경쟁력을 활용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ING생명이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정 사장을 비롯한 ING생명 경영진과 지점장(BM), 영업팀장(SM) 등 영업관리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ING생명은 보험설계사(FC)의 소속감(로열티) 강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보험설계사 육성전략 다각화 등을 올해 주요 영업전략으로 삼았다.
보험설계사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과가 보험설계사들의 소득 증대와 소속감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상품별 특화 교육과 현장 방문지도, 보험계약 심사(언더라이팅) 등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험설계사들의 보장성보험 판매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보험설계사 수수료제도와 인재채용(리크루팅) 시스템도 각각 개선한다.
지점장과 영업팀장은 연령별·경력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험설계사 후보자 맞춤형 인재채용을 진행한다.
ING생명의 보험설계사 가운데 20~30대가 63.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인 보험설계사의 수수료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저차월) 보험설계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과 함께 사내 MBA코스를 만드는 등 교육역량을 강화해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