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중국 굴삭기시장 올해도 성장,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수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0 12:3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굴삭기시장이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를 늘릴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굴삭기시장 올해도 성장,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수혜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굴삭기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데다 실질적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4만5천~15만 대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0~15%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2010년과 2011년에 중국에서 팔린 굴삭기는 각각 16만 대, 17만 대였다. 이 굴삭기들을 교체할 시기가 돌아오면서 올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정부가 인프라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굴삭기 판매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대규모 인프라사업인 ‘일대일로’사업을 비롯해 슝안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 도시의 부동산 규제도 완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굴삭기시장 호조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점유율 8.3%, 3.1%를 각각 보였다. 2016년보다 시장점유율이 각각 0.9%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건설기계는 중국공장 인수를 마무리해 올해부터 시장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