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건배사를 듣고 있다. <뉴시스> |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의 새 도약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은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낙연 총리와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원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여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이사,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건설업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한국과 중국 관계를 개선하고 대내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주택 100만 가구 건설사업을 추진해 건설산업의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견실한 시공과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역량강화 등 건설산업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올해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 한 번 건설산업이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기자들을 만나 “올해 발에 땀이 나도록 뛰겠다. 해외수주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성장과 발전하는 방향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해 대우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연료전자사업을 두 건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