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처음으로 연금자산규모 10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잔고 7조6911억 원, 개인연금 잔고 2조5331억 원으로 집계돼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잔고 10조 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잔고 10조  넘어서

▲ 미래에셋대우 로고.


2016년과 비교하면 퇴직연금 잔고는 1조1294억 원, 개인연금은 4433억 원씩 늘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돌려주면서 연금자산이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을 내놓는 등 균형잡힌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투자전략과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랩어카운트는 투자전문가가 주식과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러 자산을 랩(Wrap)으로 싸듯 한곳에 모아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Account)다.

이에 힘입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지난해 9월 기준)부문에서 적립금 상위 10곳 가운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부문에서 3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을 향한 관심이 높고 투자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는 준비된 연금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