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원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나에게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금 ‘핵 버튼이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의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는데 그의 가난하고 배고픈 정권 아래의 누군가가 제발 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겠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북한 김정은 겨냥해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내 버튼은 실제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