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체당원투표를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27일부터 30일까지 바른정당과 통합 추진 관련한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을 놓고 전체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안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방송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최근 두 달 동안 통합과 관련해 여러 가지 설득 작업들을 했지만 (의견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당의 주인인 모든 당원들에게 묻고 모두 거기에 따르자고 제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대표는 20일 대표 자리를 걸고 바른정당과 통합하기 위해 전체당원투표를 제안했다.
27~28일 이틀 동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29~30일에는 나머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문항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재신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로 결정됐다.
국민의당은 유효 투표결과를 합산해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안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오후 바른정당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
안철수 대표 초청 대화’에서 만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