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내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그룹의 전반적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8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것을 목표로 외부감사인 지정, 주관사 선정,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관련절차를 밟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설립돼 석유정제품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정유와 화학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영업이익을 1조 원 넘게 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기대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에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