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이로써 KT는 11월에 모두 스마트폰 10종의 출고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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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석 LG전자 사장이 G3를 선보이고 있다. |
KT는 오는 25일부터 G3의 출고가를 89만9800 원에서 79만9700 원으로 10만100 원을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또 팬택의 베가아이언도 출고가 27만5천 원으로 11만4400 원을 인하한다.
KT는 11월 들어 계속 스마트폰 출고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G3의 경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출고가 인하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로 옮겨붙을지 주목된다. 이동통신사들은 삼성전자도 최신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내려줄 것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12일 '갤럭시그랜드2' 등 2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한데 이어 15일 '베가아이언2', 18일 'G3 비트'와 옵티머스 G프로', 22일 '베가 시크릿노트' 등 2종의 출고가를 내렸다.
특히 KT는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공격적으로 내렸다.
베가아이언2의 경우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3200원으로 대폭 낮췄고 베가시크릿노트도 출고가를 40만2600원으로 인하했다. 베가아이언2의 경우 출고가를 30만 원대로 낮춰 품절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 상무는 "KT는 순액요금제 출시와 출고가 인하, 지원금 상향 등 다방면에 걸쳐 고객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인하해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