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2-26 13:52:59
확대축소
공유하기
KEB하나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의 인공지능을 통한 이미지 검색 기술과 KEB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26일 네이버와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KEB하나은행은 26일 네이버와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KEB하나은행과 네이버가 앞으로 제공할 서비스 내용을 설명한 모습.
이번 서비스를 통해 KEB하나은행 고객들은 실물화폐만 들고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해외에서도 그 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외국 실물화폐를 스마트렌즈로 촬영해 올리면 발행국가 및 권종, 환율 및 환전 정보 조회 등을 조회해준다. KEB하나은행은 위·변조의 주의를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환전 우대쿠폰을 마련하고 사이버환전 등의 서비스도 추가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과 네이버는 이런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안에 완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이 서비스에 외국환 관련 업무를 더하기로 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정보기술 발전에 발맞춰 은행 또한 진보된 기술로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네이버의 인공지능 검색기술과 하나금융의 금융산업의 융합을 계기로 더 많은 분야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