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강신웅은 티브로드 대표다.

티브로드는 태광그룹의 비금융계열사로서 종합유선방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64년 11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과 중앙방송 등을 거쳐 티캐스트 대표를 역임했다.

티브로드 수원방송 이사로 입사해 티브로드 보도제작 총괄임원 등을 거쳤다.

2016년 12월 티브로드 대표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세종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선정
티브로드는 2017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세종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허가 및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6월12일부터 16일까지 비공개 심사를 진행해 티브로드와 CMB충청방송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선정했다.

심사결과 티브로드와 CMB충청방송 모두 1천 점 가운데 700점 이상을 획득하고 심사항목별로도 기준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티브로드 세종방송은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11월1일 개국했다.
[Who Is ?]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 티브로드 실적.

△디지털전환에 박차
인터넷TV(IPTV)가 급성장해 케이블TV의 유료방송이 잠식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강신웅은 티브로드의 디지털 전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보다 화질과 음질이 좋을 뿐 아니라 잡음에도 강하다. 자막 방송이나 해설 방송 등이 제공돼 고령자나 장애인이 편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TV에서 프로그램 편성표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TV 전자상거래와 홈뱅킹, 이메일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TV업계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 2018년까지 100%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티브로드의 경우 2018년 4월까지 100% 디지털 전환율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티브로드 디지털 전환율은 약 90% 수준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신사업 발굴로 매출을 끌어올려야 한다.

티브로드는 2017년 상반기에 매출 3463억 원을 냈는데 2016년 상반기보다 6% 줄었다.

유료방송시장의 주도권을 인터넷TV(IPTV)에 내준 탓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브로드뿐 아니라 케이블TV 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업체들이 신사업 모색에 열중하는 만큼 티브로드도 새 현금창출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브로드도 방송, 인터넷, 인터넷전화, 알뜰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Who Is ?]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강신웅 당시 티키캐스트 대표(오른쪽)와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가 2011년 6월9일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평가

강신웅은 케이블TV 가 도입된 초기부터 케이블TV산업에 몸담아 산업에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광그룹에서 콘텐츠 부문을 맡던 시절 10년동안 20배 이상 사업을 키우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


△2017년 국정감사에서 질타 받아
강신웅은 2017년 국정감사에서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와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2017년 10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태광그룹 오너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티시스 자회사인 휘슬링락컨트리클럽이 김치를 태광그룹 계열사에 강매했다”며 “티브로드는 이 김치를 10kg에 19만 원에 사서 지역에 기부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세제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화재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강신웅은 “김치는 직원들이 산 것은 아니고 보험은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는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티브로드 공식 회의석상에서 팀장이 우리 정의당 의원에게 막말을 했다”며 “이런 정도면 그런 조직문화가 있든지 사장이 지시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티브로드 내부 업무회의에서 관계자가 한 발언의 녹취를 공개했다.

추 의원이 공개한 발언에는 “정의당 그 미친X... 확 그냥 입을 찢어 죽여버릴까”하는 내용과 함께 “분노를 참지 말고 협력사에게 정당하게 갑질하라”는 말도 포함돼 있다.

강신웅은 이와 관련해 “상처를 입은 의원에게 사과한다”며 “직원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고 6개월 감봉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건용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 지부장은 참고인으로 나와 “젊은 직원 2명이 목숨을 끊었는데 사측은 가정불화가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 때문”이라며 “직원들이 죽어나고 협력사를 쥐어짜는 태광 티브로드가 이런 회사”라고 울먹였다.
[Who Is ?]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가 2017년 10월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1년 제일기획 뉴미디어사업부에 입사했다.

1995년부터 1997년 4월까지 삼성영상사업단에서 근무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 사업개발담당을 역임했다.

2005년 티브로드에 입사해 수원방송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0년 태광그룹의 콘텐츠사업부문인 티캐스트의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6년 12월 티브로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1989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실적부진에 따른 발언으로 무척 문제가 많이 있고 상식적이지 못한 발언이다. 상처를 입은 의원에게도 사과한다. 당사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감봉 6개월의 징계절차를 마무리했다.” (2017/10/19,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티브로드 채널1번은 우리동네 넘버원 방송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케이블TV고객의 경우 TV를 켤 경우 지역채널1번이 시청자를 찾아가고, 지역별 특성을 최대한 살린 신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 (2017/02/13, 지역채널 번호를 전 방송권역 모든 서비스에서 ‘우리동네 넘버원 채널, 티브로드 Ch 1’로 통일하기로 결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