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코리아 대표에 캐롤 초이 디즈니그레이터차이나(중국, 홍콩, 대만) 마케팅 부사장이 선임됐다.
15일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캐롤 초이 대표가 앞으로 한국과 북아시아 지역에서 월트디즈니의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기회 창출 등을 이끈다. 초이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에도 선임됐다.
강루가 월트디즈니 북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는 “캐롤 초이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는 그동안 중국에서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 성장을 주도했다”며 “그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을 포함해 북아시아 지역에서도 디즈니 사업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이 대표는 북아시아 지역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마케팅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인데 월트디즈니 입사 전에는 상하이미디어그룹에서 중국 내 TV노래경연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2006년 월트디즈니 홈엔터테인먼트 범중화권동남아시아 부사장으로 입사해 이후 중국에서 여러 영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초이 대표는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전공했고 남가주대학교(USC)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의 한국법인으로 1992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