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5달러(1.5%) 떨어진 57.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조정받아

▲ 12일 국제유가가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원유 시추기의 모습.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35달러(2.1%) 떨어진 63.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11일 크게 올랐을 때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유가도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북해의 포티스 송유관에 생긴 균열을 수리하는 동안 원유 운송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년6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