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하나금융 주가 오를 듯, SK하이닉스 지분 매각으로 4분기 실적 좋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08 09:0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에 SK하이닉스 보유지분 매각과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하나금융지주는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식을 올해 안에 매각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하나금융 주가 오를 듯, SK하이닉스 지분 매각으로 4분기 실적 좋아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는 6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됐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7일 4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SK하이닉스 주식 45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매매동향을 감안할 때 상당한 물량이 매각됐을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가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될 경우 2천억 원 이상의 매각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파악했다.

이밖에 환율변동과 인건비 감소 등도 하나금융의 4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환율변동에 따라 분기 손익이 변동하는데 현재와 같은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1천억 원가량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권의 인원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용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17년도 배당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배당성향을 높이지 않더라도 배당규모는 커질 것”이라며 “배당성향 상향과 맞물려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16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1조99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4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