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가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다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크게 떨어졌다. 

7일 동부제철 주가는 장 초반부터 크게 떨어져 전날보다 17.87% 하락한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제철 주가 '곤두박질', 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여파

▲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동부제철 우선주도 19.18% 하락한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가 7일 동부제철과 동부제철 우선주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동부제철과 동부제철 우선주는 6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6일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은 5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지정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동부제철 주주총회 전까지 당진 열연공장의 전기로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