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두산밥캣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일 장이 시작되기 전에 두산밥캣 보유지분 400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지분 일부 팔아 1348억 확보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밥캣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말 기준으로 두산밥캣 지분 59.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보유지분이 55.3%까지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매각으로 조달한 금액은 1348억 원이다.

6일 두산밥캣 보유지분 매각을 공시할 때 기대했던 규모인 1432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