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2018년 임원 및 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6일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해 2018년 임원과 본부장 인사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모두 22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유찬형 충남지역본부장과 이구환 경남지역본부장, 김재기 인천지역본부장이 교육지원 상무로 승진했으며 강덕재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상무는 상호금융 상무가 됐다.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이흥묵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과 이종우 농협하나로유통 경영전략본부장이 농헙경제 상무로 승진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장은 축산경제 상무가 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열정과 능력을 갖춘 인물을 뽑았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 등 계열사를 비롯해 모두 15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지주의 새 부사장으로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부행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해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장과 이창호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등 5명이 승진했다.
최연소 여성임원도 나왔다.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하면서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이 됐다. 장 부행장보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농협은행에서 양재하나로지점장과 상품개발부장을 역임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변화과 혁신을 이끌 적임자를 선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여성 임원의 등용은 여직원들에게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급 여성인력을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이들의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시작한다.
다음은 농협의 임원 및 본부장 인사 명단이다.
◆ 농협중앙회
상무 △유찬형 △이구환 △김재기 △강덕재
상무보 △손병환 △이봉의
지역본부장 △경기 남창현 △강원 함용문 △충북 김태종 △충남 조소행 △전북 유재도 △전남 박태선 △경남 하명곤 △서울 김형신 △부산 박학주 △대구 이재식 △인천 조영철 △광주 김일수 △대전 전용석
◆ 농협경제지주
상무 △농업경제 이흥묵 이종우 △축산경제 안병우
◆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강신
◆ NH농협은행
부행장 △한기열 △이창호 △최창수 △유윤대 △허충회
부행장보 △주재승 △장미경
영업본부장 △경기 권준학 △충북 서정덕 △전북 김장근 △서울 김학균 △부산 정현섭 △울산 남묘현
◆ NH농협생명
부사장 △강태호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