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내년에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블룸버그는 5일 샤오미가 2018년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투자은행(IB) 관계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최소 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샤오미가 그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몇 달 간 사업성과를 따져볼 때 기업가치 500억 달러 목표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2014년 4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를 받은 적 있다.
샤오미는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업체인 화웨이, 오포, 비보 등에 밀렸지만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를 벌이며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25%를 차지해 1위인 삼성전자를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샤오미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급증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WIC)에서 “샤오미가 인도에서 3년 만에 시장 1위를 넘보고 있다”며 “샤오미가 중국에서 성공했던 방식을 인도를 포함한 다른 국가에 옮겨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가 500억 달러 규모로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기업공개를 한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의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 수준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미국 블룸버그는 5일 샤오미가 2018년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투자은행(IB) 관계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최소 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레이쥔 샤오미 회장.
블룸버그는 “샤오미가 그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몇 달 간 사업성과를 따져볼 때 기업가치 500억 달러 목표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2014년 4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를 받은 적 있다.
샤오미는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업체인 화웨이, 오포, 비보 등에 밀렸지만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를 벌이며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25%를 차지해 1위인 삼성전자를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샤오미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급증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WIC)에서 “샤오미가 인도에서 3년 만에 시장 1위를 넘보고 있다”며 “샤오미가 중국에서 성공했던 방식을 인도를 포함한 다른 국가에 옮겨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가 500억 달러 규모로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기업공개를 한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의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 수준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