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스마트폰으로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내놓았다.
케이뱅크는 4일부터 영업점을 찾지 않고 은행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슈랑스 상품출시에 참여한 보험사들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케이뱅크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한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4곳,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곳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심의절차가 끝나는 대로 모바일슈랑스를 통해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100% 비대면을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모바일슈랑스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20~40대 모바일족의 생활주기와 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이용자는 저축성보험 8개(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와 보장성보험 12개(건강보험 3종, 상해보험 4종, 암보험 2종, 해외여행자보험 1종, 어린이보험 1종, 주택화재 1종) 등 전체 20개에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고객센터의 전문요원을 통해 언제든 보험상품의 소개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종류의 상품은 온라인쇼핑몰 방식으로 가격과 혜택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가입절차도 간소화돼 스마트폰 등으로 이용하기 쉽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BK연금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상품은 가입하는 데도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