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새 대표이사에 민경집 부사장이 내정됐다.
LG하우시스는 민경집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부사장이 LG하우시스의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30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렌슬레어공대(RPI) 화학공학 박사를 받았다.
1989년 LG화학에 입사해 화학산업 연구개발을 맡다가 2009년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돼 나오면서 산업재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민 대표는 옥수수원료의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바닥재와 벽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14년부터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을 맡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인사에서 황진형 창호사업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고 강신우 표면소재사업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대욱 부장은 한국영업·특판담당 상무로 새로 선임됐고 김희준 연구위원은 경량화부품 수석연구위원(상무급)으로 신규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