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시아에서 수주했던 컨테이너선 인도시점을 미루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아시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1척의 인도시점을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아시아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척 인도 미뤄져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당초 이 선박을 올해 11월30일까지 인도하려고 했지만 2018년 1월18일로 인도시점을 미뤘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3월31일 홍콩 OOCL로부터 2만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9억5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가운데 5척을 원래 계획대로 인도하고 1척의 인도시점만 연기하는 것이다. 

인도시기가 미뤄지면서 삼성중공업의 잔금수령 시기도 뒤로 미뤄질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