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대북 제재를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밤 11시경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관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북한에 대대적 추가 제재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시진핑에게 “중국이 북한제재 추가해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이 상황이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대북 제재로 거론되는 것은 대북 해상 봉쇄나 원유 공급 중단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하기 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통화에서도 북한을 향한 압박을 최고 수위로 높이자고 촉구했다. 

북한은 29일 오전 3시경 평안남도 평성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