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전문 예약사이트 ‘클룩(KLOOK)’과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김보준(오른쪽)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캔디 치운 클룩아시아 총괄마케팅부문장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룩은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전문 예약사이트로 여행 관련 레저활동과 투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2014년 홍콩에서 시작해 올해 1월 한국지사를 세웠으며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두바이 등 세계에서 모두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행 관련 예약만 500만 건으로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클룩과 함께 동남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클룩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100달러 이상 구매시 1만 원 할인되는 롯데면세점 쿠폰을 제공한다. 또 롯데면세점에서 제공한 바우처를 입력한 고객은 클룩코리아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클룩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에게도 롯데면세점 구매금액별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매장 소개와 브랜드 안내영상을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국어 페이지에 게시해 동남아 전 지역으로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또 왕홍 등 중국의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SNS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다변화를 위해 홍콩과 태국, 베트남 등 현지 여행사와 지속적 만남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동남아 현지 여행박람회에도 참석했다.
9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C에서 촬영 중인 베트남 현지 청소년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틴(miss teen 2017)’ 제작 협찬을 통해 롯데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태국 방콕시내점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열면서 현지 매장과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클룩과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홍보 플랫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