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가 1만2천 원이 나왔다. 중국 굴삭기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대형 건설기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오른다",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887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매출이 지난해보다 99.1% 증가한 8633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2018년에는 증가율 자체는 낮아지겠지만 중국정부의 인프라투자 정책에 따른 동력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진사업부가 해외진출을 통해 외형을 키우면서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사업부가 올해 독일 지게차기업인 키온그룹과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베트남 버스엔진시장에도 진출했다”며 “22일에는 중국 농기계 1위 기업인 로볼과 현지 합작사 설립계약을 맺는 등 외형을 키우면서 앞으로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 7조2천억 원, 영업이익 76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