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줄 가운데)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 자문위원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농협중앙회가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잘 담아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자문위원들의 귀중한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회가 개헌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재정지원 근거 등을 헌법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며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농협조합장 명의로 국회 건의문도 채택했다.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비롯해 정부와 학계, 공공기관, 농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인사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자문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이날 토론을 통해 농업계의 의견을 모아 공동입장 발표문을 채택하기로 하였으며 1천만 명 서명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서명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