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가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JTBC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콘텐츠시장에서 입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제이콘텐트리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하며 목표주가 6천400원을 제시했다.
 
“제이콘텐트리 주식 투자 유망”, JTBC 드라마 지적재산권 확보 부각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22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전날과 같은 50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 기업집단) 소속의 유일한 상장사로 VOD(주문형 비디오)등을 통해 JTBC 방송 프로그램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힘쎈여자 도봉순’을 시작으로 JTBC에서 방영하는 모든 드라마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는 6개, 2018년에는 15개의 드라마 지식재산권을 새로 확보하며 국내 콘텐츠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업자들의 한국드라마 수요가 늘고 사드보복 완화로 중국의 판권시장이 다시 열리는 점도 제이콘텐트리의 2018년 수익이 증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9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5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