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의 자산관리 계약을 맺고 운영관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 롯데자산개발이 PM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시그니쳐타워. |
시그니쳐타워는 연면적 9만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6층~17층으로 이뤄졌다.
롯데자산개발은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의 임대관리 등 자산관리를 담당해온 데 이어 이번에 시그니쳐타워까지 맡으면서 서울 도심 주요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센터포인트광화문은 연면적 3만8천 제곱미터, 지하 7층~20층 규모다.
롯데자산개발은 해외에서도 자산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 9월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직접 운영 중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만의 유통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오피스와 리테일을 접목한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오피스 사전임차 확보 등 적극적 임차관리와 오피스빌딩 내 상업시설 유치 및 운영 등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라며 “리츠 투자 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 파트너로 참여해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