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21일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잔여지분(18.52%)을 지주사 전환 전에 일부 매각하고 지주사 전환 후 완전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우리은행 잔여지분의 매각 방안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위 홈페이지의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의 매각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투자수요, 주가 등 시장여건을 감안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는 이날 금융당국이 예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과 관련해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금융당국이 당초에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조기에 매각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들어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전에 일부를 매각하고 지주사 전환 뒤 완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