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 주가가 거래소의 투자주의종목에서 해제되자마자 다시 상승세를 탔다.

17일 엠지메드 주가는 전날보다 1650원(4.62%) 오른 3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제약 회사 주가 조정, 엠지메드 주가만 다시 상승

▲ 이왕준 명지병원재단 이사장.


엠지메드 주가는 거래소가 1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4.41%가 내렸다. 투자주의종목에서 해제되자 하루 만에 바로 하락폭을 만회했다.

17일 대부분의 제약바이오주들은 주춤해서 이날 엠지메드 주가 상승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6%가 하락한 775.85를 보였는데 대부분의 제약바이오제약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엠지메드 주가는 10월 말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엠지메드를 인수한다는 계약을 발표한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인수계약과 관련해 “엠지메드를 제2의 신라젠으로 만들겠다”며 엠지메드를 통해 항암바이러스 신약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벤처기업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명지병원 등 명지의료재단과 엠지메드의 사업협력 계획 등을 계속 내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