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영장실질심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16 17:4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영장실질심사
▲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을 받는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 여부는 16일 늦은 밤이나 17일 새벽에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16일 오전 10시30분 남 전 원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뇌물공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 등을 심리했다. 

남 전 원장은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으로부터 '누구의 지시를 받고 상납했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이병호 전 원장과 이병기 전 원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렸다. 

이 3명은 국정원장 시절 청와대에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뒷돈으로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까지 청와대로 흘러간 특수활동비 총액은 4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 전 원장 등 3명은 검찰조사에서 모두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요구를 받아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