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국 창고회사 200억에 인수해 물류거점 확보

▲ CJ대한통운이 16일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서 연구개발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장옥영 CJ로킨홀딩스 동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최종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장옥경 CJ로킨 동사장, 김현준 CJ대한통운 부사장, 웅성명 CJ로킨 총재, 윤도선 CJ대한통운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이 중국에서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창고회사인 무한북방첩운을 사들였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이 16일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서 열린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and Solution)이노베이션센터차이나 개관식을 앞두고 무한북방첩운을 2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한북방첩운은 중국 화중지역의 후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의 창고회사다.

CJ로킨은 중국의 냉동냉장 물류기업인데 CJ대한통운은 2016년 1월 중국의 물류회사인 CJ로킨을 인수했다.

CJ로킨은 우한이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도시들과 1천 킬로미터 안에 위치한 만큼 무한북방첩운 인수를 통해 중국 주요도시들에 물류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한에는 자동차 등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CJ로킨이 앞으로 무한북방첩운의 창고를 활용해 처리물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CJ대한통운은 바라봤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 우한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물류망을 연결해 CJ로킨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을 정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 화주들의 공급망을 확장하고 중국에서 물류업계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 화주를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 연구개발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차이나를 문열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첨단 연구개발센터를 개관해 CJ대한통운의 물류역량을 한 계단 끌어올려 중국 물류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비전에 발맞춰 기술을 혁신하고 서비스를 차별화해 2020년 세계에서 상위 5위권에 드는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