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7-11-16 1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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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모든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조직문화를 바꾸는 방안을 찾는다.
우리은행은 조직문화 혁신과 시장·주주·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혁신 태스크포스(TF)팀의 첫번째 활동으로 ‘공감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겸 행장대행.
우리은행은 8일부터 내부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조직쇄신을 위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20일까지 ‘공감혁신으로 WOORI를 지켜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람이 먼저인 인사·성과평가 구축’, ‘고객·현장 중심의 영업가치 창출’, ‘혁신적 조직문화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과제는 영업현장을 대표하는 각 직급별 대표 직원들이 참여하는 ‘끝장토론회’를 열어 수정 및 보완한다.
최종적으로 12월에 노동조합과 영업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탑다운(상명하달)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직원이 공감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실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의 목소리를 모아 조직혁신을 추진해 고객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