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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1명 임원 승진인사, 부사장 27명으로 CEO후보군 강화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6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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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른 2018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2018년 임원과 마스터의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27명과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모두 221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221명 임원 승진인사, 부사장 27명으로 CEO후보군 강화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DS부문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승진한 것”이라며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DS부문은 연구개발(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DS부문 발탁승진 수는 2015년 10명에서 2017년5월 4명으로 줄었다가 2018년 12명으로 늘어났다. 

부사장 승진 수는 2015년에 18명에서 2017년5월 11명으로 감소했으나 2018년 27명으로 많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S부문에서 발탁승진을 과감하게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부사장 승진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의 승진도 확대됐다. 

제임스 엘리엇 전무(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는 메모리반도체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적인 고객관리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메모리 최대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됐다. 

더못 라이언 전무(DS부문 구주총괄 반도체판매법인장)는 유럽 메모리 반도체 사업 확대와 센서 등 신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썼다.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구주총괄 영국법인장)는 현지인들의 역할모델로 인정받는 구주영업 전문가이며 폴란드와 영국에서의 안정적 성과 창출을 통해 경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디페쉬 샤 전무(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20년 이상 삼성에서 근무하며 음성인식 ‘빅스비’와 S보이스 등 핵심기술의 현지 개발을 주도했다. 

여성인력 승진도 늘어났다. 2017년 5월에 2명이었던 여성인력 승진은 2018년에 7명이 됐다. 

김승리 상무(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전문가로 미주 대형 거래선의 만족도를 높여 실적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금주 상무(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는 D램 공정개발 전문가로 차세대 D램 공정 성능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였다. 

이정자 상무(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는 가스와 배관 등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문가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할이 컸다. 

정혜순 상무(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엣지 앱과 S펜 등 전략모델의 차별화 기능 개발을 주도했다. 

양혜순 상무(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는 기술전략 전문가로 인간공학 설계 기준을 도입했고 컨슈머리포트 1위 제품 수 확대 등에서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정지은 상무(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는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제품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지혜령 상무(경영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는 홍보 전문가로 위기관리 체제 정비 등 홍보체계를 만들고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통한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부문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로 선임했다. 

장은주 펠로우(종합기술원 무기소재 연구실)는 퀀텀닷 디스플레이용 소재 합성 및 응용기술 전문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다음은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세트부문
부사장 승진 △강봉구 김경준 김원경 김재윤 명성완 박경군 백수현 윤철운 이돈태 이명진 이왕익 전재호 정수연 조재문 최진원
전무 승진 △강민호 곽동원 김기원 김남용 김동욱 김명욱 김상규 김성환 김영도 김이태 김재훈 김주년 김현도 김현주 류문형 문성우 박봉출 박성선 서동면 송기찬 송봉섭 송원득 오세용 윤성혁 윤장현 이병국 임성택 장성재 전영식 정현준 조상호 주창남 주창훈 최수영 최중열 Hadrian Baumann(하드리안 바우만) Dipesh Amritlal Shah(디페쉬샤)
상무 승진 △강정대 강태규 권상욱 김 현 김상훈 김승일 김연정 김장경 김재영 김정현 김준엽 김창영 김창태 김태중 김태진 김평진 김형재 남정만 노태현 류일곤 목진호 박기철 박장묵 박종욱 배광운 배일환 설 훈 손용우 손태용 송우창 송원준 심재현 안정희 양익준 양혜순 여태정 오지성 우경구 우홍욱 이경우 이기욱 이민철 이상욱 이상육 이승엽 이종규 이진구 이한형 장상익 장형택 정상규 정지은 정혜순 조성훈 조철호 지혜령 차경환 최 순 최동준 최유중 한승훈 황근하 황호준 Asim Warsi(아심와르시) Shane Higby(쉐인힉비) Stephane Cotte(스테판코테)
마스터 선임 △강정일 서응렬 박세호 이충훈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신승혁 이종현 황우찬 
전문위원 승진 상무급 △강윤경 김인창 박제임스 박창진 안진우 이재경 홍종필

DS부문
부사장 승진 △강봉용 강창진 남석우 박용인 박찬훈 백홍주 안덕호 양 걸 이규필 이봉주 전준영 정순문
전무 승진 △구자흠 권상덕 김선식 김진성 박광일 박두식 박영우 박호진 심은수 안정수 윤태양 이규열 이동기 이상배 이석준 장성대 장재혁 최길현 한승훈 한인택 홍형선 Dermot Ryan(더못 라이언) James Elliott(제임스엘리엇)
상무 승진△강석채 강희성 고경민 권순철 권형석 김기수 김보현 김수홍 김승리 김영대 김정주 김종한 김종훈 김준석 김중정 김지영 김진주 김태균 류재준 문형준 박제영 박종규 성낙희 성덕용 손중곤 송태중 신종신 오문욱 오재균 오태영 오형석 윤하룡 이금주 이상현 이승재 이정봉 이정자 이한관 이효석 이희윤 정승필 조용호 최영상 최찬식 편정우 한경환 한상연 한준수 허지영 홍기준 홍승완 Zhu Minghui(주명휘)
펠로우 선임 △장은주
마스터 선임 △남동경 손교민 신동석 윤찬호 이수용 이재덕 전신애 최병주 최선일 하대원 Yuri Masuoka(유리 마스오카)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최수호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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