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사 델타항공이 한국지사 새 대표로 김성수 전 루프트한자 한국 총괄매니저를 임명했다.

15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김성수 대표가 앞으로 델타항공의 한국영업을 총괄하고 대한항공과 협력을 이끌게 된다. 델타항공은 6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고 태평양노선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델타항공 한국지사 새 대표에 김성수

▲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 지사 신임대표.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김 대표는 오랫동안 항공 업계에 일한 전문가”라며 “델타항공의 한국시장 경쟁력 강화와 대한항공과 관계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5년 이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전자, 반도체 회사에서 사업개발 직무를 수행했다.

최근 12년 동안 항공 업계에 몸담아오면서 항공동맹체 영업분과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최근까지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한국 총괄매니저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