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사 LS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13일 LS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300원(4.3%)하락한 7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LS 주가는 장 초반 7만6900원을 보인 뒤 장이 마칠 때까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LS는 LS산전의 3분기 실적발표 뒤에 주가가 올랐던 만큼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S는 LS산전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이르면 14일 LS의 실적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하락의 이유를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실적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뒤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산전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3억8200만 원, 영업이익 553억8600만 원, 순이익 379억53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84.2%, 순이익은 75.1% 늘었다.
LS산전은 10월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뒤 7만8600원이던 LS 주가는 11월7일 7만9800원까지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