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게임빌은 3분기에 매출 254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게임빌 새 게임 없어 보릿고개, 3분기 적자전환

▲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4.9%가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다.

게임빌은 신작 출시 부재와 업데이트 일정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체매출에서 국내 매출의 비중은 45%, 해외매출의 비중은 55%였다.

게임빌은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와 ‘탈리온’ 출시를 통해 반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로열블러드 출시 일정은 내년 1월로, 탈리온은 시범테스트(CPT)를 내년 2월로 생각하고 있다”며 “로열블러드는 최근 진행한 사전테스트에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