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프랑스에서 항공기 착륙장치구조물 공급계약을 따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프랑스 에어버스의 부품자회사인 스텔리아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A350 항공기의 전방동체착륙장치구조물(NLGB) 추가공급 계약을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820억 원어치 항공기부품 공급계약 따내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총 계약금액은 819억 원이다.

착륙장치구조물은 이착륙 시 진동을 완화해주는 완충장치와 방향을 전환하는 조향장치, 속도를 제어하는 제동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에어버스로부터 2010년 착륙장치구조물을 처음으로 수주한 뒤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공급에 합의한 것”이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에어버스에 착륙장치구조물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4년 12월 말까지 전방동체착륙장치구조물을 스텔리아에어로스페이스에 납품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