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3분기에 초과수하물 등 부가매출로 203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46%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 증가가 내국인 출국수요의 확대를 감안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대폭 늘리고 일본과 동남아시아노선에서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종을 통일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인 점이나 정비비와 리스료 등 비용을 절감한 점도 제주항공이 3분기 수익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4분기로 넘어간 데다 중국인관광객도 줄었지만 분기별 실적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항공기 보유대수를 올해 안에 31대까지 늘리는 등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 실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