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숨졌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국가정보원을 향한 검찰의 댓글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변 검사는 6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이 있던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무법인을 찾아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4시경 사망했다.
변 검사의 투신 현장 주변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투신 현장 옆 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상담한 변호사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0월30일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도 춘천시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국정원 ‘댓글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재소환을 앞두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변 검사는 6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이 있던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무법인을 찾아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4시경 사망했다.
변 검사의 투신 현장 주변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투신 현장 옆 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상담한 변호사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0월30일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도 춘천시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국정원 ‘댓글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재소환을 앞두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