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보톡스 수출 확대로 지속적 실적 증가의 동력 확보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06 13: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보톡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6일 “메디톡스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요인은 수출”이라며 “공장 신축에 따른 생산시설 확대로 중장기적 이익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메디톡스, 보톡스 수출 확대로 지속적 실적 증가의 동력 확보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메디톡스는 올해 매출 1827억 원, 영업이익 9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31.3%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보톡스 수출이전체 매출의 30.6%를 차지했는데 올해 들어서 수출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70.1%, 140.7%가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 전체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77%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보톡스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2013년 미국 앨러간에 액상형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를 기술수출했다. 이노톡스는 2018년에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시작되고 2020년 판매가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수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충북 오창에 지은 1공장에 이어 오송에 신공장인 2공장과 3공장을 건설했다.

2공장은 2014년 완공되었으며 앨러간으로 수출하기 위한 전용 생산시설이다. 3공장은 연간 6천억 원 규모의 보톡스 생산이 가능한데 올해 6월 국내 허가를 받고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이노톡스 미국 시판은 메디톡스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